母와 동침남 때려 죽인 英 남자, 그 결말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1.29 15: 00

영국의 한 청년이 엄마와 함께 침대에 있는 남성을 때려 죽게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 21세의 션 머핸은 집에 돌아왔다가 엄마와 함께 침실에 알몸으로 있는 33세의 스튜어트 맥켈러를 발견한 뒤 때려 숨지게 했다. 엄마에게는 "창녀"라며 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그의 아버지는 일을 하기 위해 밖에 있었다. 머핸은 그가 죽은 것을 안 뒤 친구에게 전화해 "그 남자가 우리 엄마와 자고 있었다. 내가 그를 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법원은 머핸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필요 이상의 대응을 한 점도 머핸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해 그는 결국 4년8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맥켈러와 머핸의 엄마는 호텔에서 만나 그의 집으로 향했다. 그의 엄마는 누군가 집으로 돌아올 것을 염려하기는 했으나 곧 맥켈러와 관계를 맺었고 때마침 집에 갑자기 돌아온 아들에게 이를 들켰다.
당시 맥켈러는 머핸의 폭행을 피하다 숨졌고 그의 엄마는 집밖으로 달아나려 했다. 사건은 경찰이 집을 방문한 뒤 머핸이 친구의 집에서 체포되면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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