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언제든 활약 위해 항상 준비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29 21: 35

"언제든지 기회가 오면 활약 위해 준비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7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성공했지만 삼성은 9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삼성은 2015년 무승에 그치며 어려움이 따랐다.
막판 맹활약으로 SK를 승리로 이끈 주희정은 "2쿼터부터 경기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모든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것 같았다. 그래서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고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삼성이 4쿼터서 지역방어를 썼기 때문에 기회가 많았다. 외곽에서 기회가 있어 공략을 하려고 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려고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주희정은 3점슛에 대해 "마지막에 3점슛을 던지려면 체력이 분명히 필요하다. 분명 흐트러진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있게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38분여를 뛴 그는 "아직 체력적으로 크게 힘들지 않다. 출전 시간이 적어도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다. 힘들다고 하면 스스로 은퇴를 할 것 같다. 아직 어려움은 없기 때문에 오늘처럼 기회가 온다면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희정은 "심스의 활용도가 떨어진 것은 분명 사실이다. 그러나 감독님께서도 의도적으로 이용하라는 지시를 하신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추후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장서 3점포를 터트리며 힘을 보탠 김민수는 "리바운드를 잡은 후에 큰 생각 없이 던졌다. 운이 많이 따라서 들어간 것 같다"면서 "부상후에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몇 경기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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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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