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곽시양·민효린, 어긋난 인연에 눈물만 펑펑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5.01.31 00: 09

‘칠전팔기 구해라’ 곽시양이 민효린을 다시 한 번 밀어냈다. 동생 진영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 정수현, 연출 김용범 안준영) 4회에는 레이킴(진영 분)의 등장에 힘들어하는 강세종(곽시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종은 죽은 세찬이 자신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 아닌 레이킴의 진짜 동생이라는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세찬은 태어나서 한시도 떨어진 적 없는 하나뿐인 동생인데. 이제 와서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세찬의 진자 형이라는 걸 자신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느냐며 힘들어했다.

특히 세종은 레이킴과 세찬이 남긴 버킷리스트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해라(민효린 분)에게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네가 뭔데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해. 저런 자식 백명이 나타나도 내가 강세찬 형이라고. 지켜줄 의무도 나한테 있어. 근데 너는 나 속였어”라고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해라 또한 세찬을 대신해 황제엔터와 계약한 세종을 원망, “내가 죽을 때까지 널 원망했을지도 모르는데 왜 말 안했어. 그럼 그때 내 고백에 대한 대답도 거짓이었어?”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세찬은 “지금 그게 중요해? 나는 다시 한 번 그 순간이 와도 네 고백 받아줄 수 없어. 여전히 널 아끼고 계속 널 아낄 거지만 여자론 아니야. 세찬이처럼 넌 내가 사랑하는 동생. 아니 친구 그 뿐이야. 나에 대한 미련. 남았으면 미련 없이 지워”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이에 해라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힘들어했다. 세찬 또한 “세상에 난 하나뿐인 내 동생이 좋아했던 여자야. 마지막 소원이 구해라 바로 너야. 그런 너를 내가 어떻게 좋아해”라고 혼잣말하며 힘들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제작진이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직 드라마로, 음악을 향한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호평 받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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