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죽은 고양이, 5일 만에 주인에게 돌아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31 15: 24

미국에서 고양이가 죽었다가 살아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언론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고양이가 죽었다가 살아 돌아오는 일을 겪은 엘리스 허슨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허슨은 태어난 직후부터 기르던 고양이 '바트'가 차에 치어 도로 한가운데 움직이지 않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죽었다고 판단해 이웃에게 바트를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5일 뒤 바트는 무덤이 아닌 다른 이웃집에서 발견됐다. 다른 이웃이 자신의 마당에 있는 바트를 발견해 허슨에게 데려온 것. 고양이를 직접 뭇었던 이웃은 "묻었을 당시 고양이가 이미 죽어서 몸이 차갑고 경직돼 있었다"며 깜짝 놀라했다.

모두가 놀라했지만 확실한 바트였다. 바트는 교통사고의 여파로 턱이 깨지고 한쪽 눈이 파열됐다. 얼굴의 상처도 심했다. 허슨은 동물보호단체의 지원을 얻어 1000 달러(약 110만 원)가 넘게 들어가는 수술을 바트가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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