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에게 성폭력’ 신부들...고해성사에도 실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01 13: 50

[OSEN=이슈팀] 성직자 신분으로 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가한 신부가 나타나 충격을 준다.
미국 매체 ‘아시안 에이지’의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 지역의 판사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소년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신부 10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가해자인 신부들은 성욕을 참지 못하고 성당에서 일하는 소년들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어려운 성폭력을 행사했다. 현재 25살 성인으로 성장한 당시 피해자 소년에 따르면 신부들의 성행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신부들의 협박에 못 이겨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신부들은 죄책감을 느꼈는지 고해성사를 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반성해왔다. 하지만 이는 죄값을 치르기에 충분치 않았다. 결국 범죄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해당 신부들은 파면을 당했다. 아울러 법의 심판대에 선 이들은 유죄를 선고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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