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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나홀로연애중’ 김민종, 44살 남자의 90년대식 사랑법



[OSEN=강서정 기자] ‘나홀로 연애중’의 공식 ‘독거신사’ 김민종이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사랑법과 44살이라는 나이를 속이지 못하고 드러나는 저질체력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자신이 진지하게 얘기하고 가상현실 연애에 깊게 몰입하지만 그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 남자가 이렇게 웃겼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MC 성시경, 전현무, 김민종, 장동민, 신이 첫 번째 가상연인 정은지와 사귀기 시작한 후의 가상현실 연애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민종은 오프닝부터 MC들 대부분이 모르는 가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민종은 “지난 주 정은지와 가상연애 후 배따라기의 ‘은지’라는 노래가 계속 생각났다”며 노래를 흥얼거렸고 다들 ‘누구?’라는 반응이었다.

또한 정은지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나 잡아봐라”하며 뛰었다. 이에 김민종, 성시경, 장동민, 신은 러닝머신에서 실제로 뛰기 시작했다. 정은지는 “나 육상선수 출신인거 알지?”라며 전속력으로 뛰었고 MC들도 더 속도를 내서 뛰었다.

이때 어디선가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김민종이 거칠게 숨을 내뱉고 있었던 것. 결국 러닝머신이 멈췄고 김민종은 힘들어 하는 얼굴로 콜록 거리며 기침까지 했다. 전현무가 괜찮냐고 묻자 김민종은 눈이 풀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미혼이지만 44살의 김민종에게 러닝머신 데이트란 쉽지 않았다. 러닝머신에서 뛴 후 김민종은 “잠시나마 은지랑 뛰는 기분이 들었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종은 에피소드 마다 상당히 몰입하고 진지하게 답변하는 모습이 상당히 웃긴 포인트였다. 정은지가 늦은 밤 집에 들어가다 누군가 뒤따라오는 걸 느끼고 전화를 걸어 “무섭다”고 했다. 김민종은 지구대 전화를 알려주는 답변에 대해 “지구대 번호를 알려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내가 지구대로 전화하면 모를까”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은지가 집에 데려가 주고 가려는 남자친구의 손을 갑자기 잡고는 “라면 먹고 갈래?”라고 했고 김민종은 “아, 정말 잡혀보고 싶다”고 진심을 가득 담은 말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라면 먹은 후 화장실에서 손 씻고 나오니 정은지가 잠들어 있었다. ‘어느 새 곤하게 잠들어 있는 그녀. 당신의 행동은?’이라는 상황이 주어졌고 김민종은 침대에 옮긴 후 소파에서 잔다는 답변을 택했다. 김민종은 상당히 진지한 얼굴로 “오늘 밤에 우리 은지가 많이 놀랐다. 집에 데려다 줘서 감동했다. ‘손을 씻고 와’라는 건 내 손을 잡아달라는 의미도 있을 거고 ‘오늘 날 좀 지켜줘. 놀란 가슴 쓸어내리게’라는 마음도 있을 거다”고 진중하게 임했다.

마지막으로 정은지와 헤어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김민종은 직접 편지를 썼고 이를 읽으려고 했다. 이때 장동민은 김민종의 편지를 보더니 “글씨가 70년대다”며 편지를 공개했고 편지지에는 70년대 감성이 물씬 나는 필체가 있었다. 시작부터 웃기면서 들어간 김민종은 “너와 함께 있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나에게 화가 나”라는 편지를 읽자 전현무가 “배따라기 가사냐”는 반응을 보였고 김민종은 꿋꿋하게 편지를 읽었다. “조금은 부족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 풀며, 그리 사랑하며 사랑하자”고 진심을 다해 편지를 썼다. 그러나 편지를 선택 받지는 못했다.

시종일관 80~90년대 감성으로 가상현실 연애에 임해 큰 웃음을 선사하는 김민종. 순수하고 해맑은, 진지한 모습으로 ‘나홀로 연애중’에서 또 다른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연애스타일로 웃음을 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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