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가수 인순이의 다문화 가정 '해밀학교'와 손 잡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10 14: 02

국제 의료봉사 단체가 가수 인순이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힘을 실어 준다.
국제 의료봉사 단체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해밀학교를 운영하는 (사)인순이와 좋은 사람들과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김인순 이사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닥터스는 국내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의료 및 교육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밀학교 건립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은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는 나눔 활동 및 행사에 주기적으로 참석해 스포츠닥터스의 문화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해외 의료봉사를 나갈 때 해당 국가의 다문화 청소년과 동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아이러브안과와 함께하는 3월 베트남 의료봉사에 해밀학교 학색 중 제 2의 모국이 베트남인 청소년과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인순 이사장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겪었던 어려움, 외로움, 고통뿐만 아니라 사랑, 격려, 위로를 다문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해밀학교를 만들었다"며 "다문화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는 다문화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사로는 한국마이팜제약, 누가의료기, 아이러브안과, 아프로존 등이 있으며 후원을 원하는 이들은 스포츠닥터스 홈페이지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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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이사장(왼쪽)과 김인순 이사장. /스포츠닥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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