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열정 느끼기...올림푸스 앙상블, 시즌3 두 번째 공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2.11 08: 56

오는 2월 26일 올림푸스 앙상블 기획공연 시즌3의 2번째 공연 개최
독일의 전통주의 작곡가 '브람스'의 클라리넷 소나타와 피아노 4중주곡 선보일 예정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이 오는 26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기획공연 시즌3의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1월 시작된 세 번째 시즌은 '모티프(Motif), 브람스로부터'라는 주제로 앙상블 멤버들의 음악적 근간이 되는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브람스가 당대 유명 클라리넷 연주자인 리차드 뮐펠드(Richard Muhlfeld)의 연주를 듣고 영감을 받아 만든 명곡들과 브람스의 젊은 시절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노년의 브람스가 인생의 회환을 가득 담은 '클라리넷 소나타 제 1번 f단조 작품 120'과 세월 앞에 초연하고 담담함을 표현한 '클라리넷 소나타 제 2번 E-flat 장조 작품 120'을 연주한다.
또 지금까지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브람스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20대 브람스의 열정과 생생한 활력이 곡 전체에 넘치는 '피아노 4중주 제 1번 g단조 작품 25'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3000원.
올림푸스 앙상블은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기획공연 외에도 음악을 통한 정서적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병원음악회 '힐링 콘서트,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희망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음악가들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이런 노력과 활동은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제작 김남길, 감독 이종필)로 제작되어 제천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 됐으며, 최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기로 했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부 고화진 팀장은 "올림푸스는 전통주의자인 동시에 혁신주의자였던 브람스처럼 깊고 넓은 클래식의 세계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자 지속적으로 올림푸스 앙상블의 기획공연을 기획해오고 있다"며, "이번 무대는 열정적이고 로맨틱했던 청년 브람스부터 세월 앞에 초연해진 노년의 브람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통해 클래식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올림푸스 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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