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포토]나이저 모건, '나 잊으면 안돼'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02.25 06: 00

한화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오키나와에서의 달콤 씁쓸한 5일을 보내고 다시 2군으로 이동했다.
지난 20일 김성근 감독의 부름에 다시 1군에 합류한 모건. 21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삼진 포함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하며 6회 교체됐다. 경기전 삼성 클로이드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눈 모건은 몸을 풀며 취재진에 특유의 T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의욕을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2일 KIA와의 연습경기 결장, 23일 훈련제외 2군 통보, 24일 2군 캠프가 있는 마츠야마행.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 5일 만에 다시 2군으로.

특유의 T세리머니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모건.
1회 첫타석 삼진에도 여유로운 미소를 짓던 모건이였지만...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삼성 임현준의 초구에 옆구리 맞고 임현준을 노려보며 '욱'하기도 했다.
교체이후 팀 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한 모건.
김성근 감독은 "모건의 컨디션이 안 좋다. 될 때가 되면 올라올 것이다"며 주변의 '길들이기' 시선과 관련해선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모건이 시즌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현재 언제쯤 김성근 감독에 인정 받을지 궁금해진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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