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日, 감독 후보 1순위 할릴호지치... 2월 중 취임 가능성도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희선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었던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알제리 감독을 1순위 후보로 올려놓고 협상에 돌입했다.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25일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과 도쿄 내에서 회담을 갖고 일본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할릴호지치 감독을 1순위 후보로 두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마다 기술위원장은 곧바로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정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빠르면 이달 내에 취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스포츠호치가 보도했다.

일본은 거듭해 퇴짜를 맞으며 후보군이 계속해서 바뀌는 바람에 좀처럼 차기 사령탑에 대한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으로 좁혀지면서 협상만 남겨두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다이니 회장이 시모다 기술위원장과 이야기한 후 구체적인 이름 언급은 피했으나 '지금까지 받은 보고로 상황을 대충 알았다.이 방향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협회로부터 이야기를 진행시켜도 좋다는 확답을 얻은 시모다 기술위원장은 다시 유럽으로 날아가 할릴호지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봉과 계약기간 등 세부적인 내용에서 협상을 마치면 이번 달 내로도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3월 튀니지,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빨리 합류해서 팀을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직접 친선경기를 지휘하지는 않더라도, J리그가 개막하는 3월 7일 이전에 합류해 J리그나 대표팀을 시찰할 수 있다면 6월부터 시작되는 2016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을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다.

costball@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