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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리턴즈', 시청자 강제방송 통할까[Oh!쎈 입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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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삼시세끼'의 또 다른 버전, 볼 수 있을까.

강원도 정선편에 이어 만재도까지, tvN '삼시세끼'의 포맷 확장성이 입증됐다. 현재 5회까지 진행된 '삼시세끼-어촌편'의 경우 시청률 13.34%(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를 돌파하며 tvN 개국 9년만에 채널 자체최고시청률까지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5일 발표된 콘텐츠파워지수(이하 CPI) 순위에서는 지상파 전 프로그램을 제치고 2월 둘째주 주간 CPI 1위에 랭크되는 등 영향력과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같은 인기에 '삼시세끼-어촌편'의 리턴즈나, 또 다른 버전의 '삼시세끼'를 기대하는 여론도 확산됐다. 총 9회(본편 8회+스페셜 1회)로 확정된 '삼시세끼-어촌편'을 향한 아쉬움 때문이다.

앞서 나영석 PD는 만재도 촬영을 끝마치고 OSEN에 "또 다른 스핀오프가 만들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 이상 확장이 어려울 것 같아서다. 육지랑 바다를 빼고 나면 마땅히 떠오르는 장소가 없다. '삼시세끼-어촌편'이 단발성 스핀오프를 벗어날지의 가능성도 없다. 이후의 장기적인 플랜은 아직 세우지 못할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나 PD의 반응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삼시세끼-어촌편'에 대한 반응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아직은 차승원-유해진-손호준-산체-벌이로 만들어갈 이야기가 조금은 더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까.

나 PD는 최근 '어촌편이 너무 잘됐다. 어촌편 리턴즈나 다른 곳에서의 촬영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내년 겨울이 됐는데, 갑자기 '어촌편 리턴즈'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삼시세끼-어촌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물론 우선은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 본편을 제대로 이어나가는 중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시청자들은 산골이나 어촌에서 그저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모습에서 힐링과 향수를 느낀다. 출연자들의 인간적인 모습, 산체나 벌이 등의 반려동물이 주는 귀여움, 여기에 나 PD의 손을 거쳐 탄생한 마법적인 편집이 합해지면서 별 거 없을 것 같던 포맷을 '황금 포맷'으로 탈바꿈 시켰다.

아직도 한참 배고픈 시청자들의 허기를 채워줄 '삼시세끼'의 확장판, 일단 한 번쯤은 더 기대해보자.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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