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박물관에 나체로 등장한 여성… 정체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2.26 20: 43

한 독일 박물관에 벌거벗은 채 아기를 껴안은 여성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5일(현지 시간) 독일 박물관에 등장한 나체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여성은 나체로 아기를 껴안은 채 태연하게 독일 북서부 뮌스터의 LWL 문화 예술 박물관을 돌아다녔다. 이 여성의 정체는 스위스 출신의 행위 예술가 밀로 모이레(32).
모이레는 “벌거벗은 여성의 팔에 안전하게 안긴 아기를 보여주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에도 그녀의 음부에 색을 입힌 달걀을 넣는 등 기이한 행위 예술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번 행위 예술 역시 많은 비난을 사고 있다. 한 관람객 앤크 랭(30)은 “표현의 자유에 대해 찬성한다. 하지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비난했다. 반면 몇몇 관람객들의 눈에는 흥미로운 광경이었다. 토비아스 마이어(45)라는 관람객은 "보통의 전시회보다 더 흥미로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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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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