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야동 본 50대 男, 낯뜨거운 행위까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28 07: 31

비행기 기내에서 야동을 보고, 성추행과 음란 행위를 벌인 경찰에 체포된 50대 일본 남성의 사건이 화제다.
지난해 겨울에 일어난 이 사건은 호주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6일 일본 나리타를 출발해 호주 골드 코스트로 향하던 제트스타 항공기 JQ12편에 탑승한 한 50대 일본인 남성은 이륙과 동시에 옆자리에 탄 여성의 몸을 더듬으며 성추행을 시도했다.
이에 분노한 여성의 남자친구가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이 남성은 오히려 노트북으로 야동을 보기 시작하더니 바지를 내리고 자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자리 여성의 남자친구는 이 일본인 남성이 취해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고, 승무원들은 이 남성의 행동을 모른 척했다고 진술했다.

기내에서 50대 남성의 행패에 시달린 옆자리 커플은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벌금 2125달러를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항공사 측은 일본인 남성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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