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나가수3' 1위만 3번째..넘사벽 디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8 08: 31

가수 박정현이 ‘알앤비(R&B) 디바’에서 ‘정열적 로커’로 깜짝 변신에 성공했다.
박정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서 밴드 넬의 곡 ‘땡큐(Thank you)’를 부르며 열정적인 록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진 가운데 박정현은 또 한 번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서만 총 3번째 1위다.
박정현은 알고 보면 ‘나는 가수다3’에서 경연과 진행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가장 바쁜 출연자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박정현은 안정적인 무대 운영으로 순위 고공행진을 벌이며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박정현은 무대에 앞서 “발라드, 알앤비를 부른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평소 즐겨 듣는 음악 장르는 록이다”며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이를 증명하듯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무대와 객석을 사로잡았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에너지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마지막으로 향하면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180도 다른, 강인한 로커의 이미지를 그렸다.
모든 장르에서 빛을 내는 박정현의 음색은 ‘땡큐’에서 또 한 번 그 진가를 드러냈다.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창법은 기본,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듣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동시에 알앤비, 발라드, 댄스에서 이번엔 록까지 모든 장르의 곡을 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신비에 가까운 가창력으로 ‘넘사벽 디바’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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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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