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살 빼면 김수현처럼 되고 싶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01 09: 38

“살고 싶다”며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한 ‘개콘’ 간판 개그맨 김수영이 배우 김수현처럼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수영은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라스트 헬스보이’ 인터뷰에서 “살 빠지면 누구처럼 되고 싶냐?”는 ‘원조’ 헬스보이 이승윤의 질문에 곰곰이 생각하더니 “살을 빼면 배우 김수현씨?”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이어 “네가 한 말 중에 가장 웃긴 것 같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 이승윤을 본 김수영은 “김수현씨 죄송하다”며 급 사과모드로 돌변했다. 현실적인 결과로 “홍금보”를 추천한 이승윤의 말에 김수영은 배꼽을 움켜잡기도.

단 한 번도 날씬했던 자신의 모습을 본적이 없는 김수영은 “엄마 뱃속에서 나왔을 때의 몸무게가 5.3kg이었다”며 어마어마했던 슈퍼우량아였음을 고백하며 “과연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정말 궁금하다. 그래서 어쨌든 김수현씨”라고 개그본능을 발휘했다. 이에 이승윤은 “이름도 비슷하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휴일 할 것 없이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는 후배에게 힘을 실어줬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씨 정말 팬이다. 기회 되면 언젠가 밥을 한 번 먹고 싶다. 완전 팬이다”라며 뚱심을 전한 김수영은 민망한 듯 고개를 푹 숙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켰다. ‘개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실린 인터뷰 영상에는 이밖에도 김수영의 하루일과, 김수영 전용침대 등 TV에서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김수영은 4주 만에 약 25kg 감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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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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