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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콘돔 가격 기하급수적으로 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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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콘돔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화제다.

베네수엘라의 온라인 마켓에서 콘돔은 36개 패키지 상품이 4760볼리바르에 판매되고 있다. 공식 환율로 환산하면 미화 755 달러(약 83만 원)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5600볼리바르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콘돔 패키지를 사면 한 달 월급이 없어지는 셈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콘돔이 비싸진 건 지난해 12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유가가 곤두박질치자 달러 지출을 아끼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 수입규제가 강화되면서 콘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전까지만 해도 약 20개 브랜드의 콘돔이 판매됐지만 지금은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지방은 사정이 훨씬 더 심각하다. 현지 언론은 "지방에서 구할 수 있는 건 인기 없는 아시아산 콘돔 뿐"이라며 "사실상 콘돔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OSEN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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