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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호, "서울에 놀러온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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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희선 기자] "서울에 놀러온 것이 아니다."

황석호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FC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의 경기를 앞두고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토니뉴 세레소 감독과 함께 참석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서울에 놀러온 게 아니다"며 단호한 각오로 말문을 연 황석호는 "가시마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다. 가시마에게 승점 3점이 간절하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아마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정신적, 기술적인 것이 중요할 것이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석호는 서울과 인연이 깊다. 지난 시즌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뛴 황석호는 조별리그에서 서울과 대결한 경험이 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다시 만나게 된 점에 대해 "경기를 뛰게 되면 골을 넣게 되면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고, 승점도 챙길 수 있으니 좋다"고 답했다.

윤일록을 비롯해 서울에는 황석호와 친분이 있는 선수들도 많다. 그러나 황석호는 "스포츠의 세계니까 냉정하게 서로 경기장에서 90분 동안 다 한 다음 끝나고나서 서로 말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어디까지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ostball@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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