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황인종 이모티콘, 日서 '심슨 같다' 논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04 07: 59

미국 애플사가 공개한 아이폰의 새로운 이모티콘이 작은 논란을 낳고 있다.
홍콩 언론 '동망'은 2일 애플의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8.3에 포함될 이모티콘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달 말 베타버전 이모티콘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300여 개가 추가된다. 이 중 논란이 된 부분은 얼굴모양 이모티콘 6개다. 인종별로 6개를 만들었는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 황인종을 유독 노랗게 표현한 것이다.

이미 미국 내에서 논란을 한 차례 낳았던 이 아이콘이 중국과 일본에서도 조롱섞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시민은 '동망'을 통해 "너무 노란색이 심하다. 이건 분명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네티즌들 역시 "마치 심슨 캐릭터 같다", "레고를 보는 줄 알았다"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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