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기자들' 허경환 "여기자에게 고백 받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04 09: 37

개그맨 허경환이 여기자에게 고백을 받았다는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최근 녹화에서 허경환은 “예전에 나를 좋아한 기자가 있었다”고 고백,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의 깜짝 발언에 스튜디오의 다른 패널뿐 아니라 기자들 역시 모두 술렁거렸고, 허경환은 “호감이 있었지만 직업이 기자라서 거리를 뒀다. 혹시 헤어지고 나면 화살이 나에게 돌아올 것 같아 걱정됐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김태현은 연예부 기자에게 “실제로 헤어진다면 보복성 기사를 쓰기도 하는가?”라고 물었고, 질문을 받은 기자는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며 "근데 만약 그 분이 기자가 아니었으면 사귀었을 것 같나?”라고 허경환에게 되물었다. 이같은 질문에 허경환은 “사귀었다가 아마 지금은 헤어졌을 것”이라 답했다.

한편, 이날 허경환은 “이성이 없는 술자리는 가기 싫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남자끼리 술을 마실 때 30분도 안돼서 서로 휴대폰만 보고 있는 광경이 싫다는 것. 이에 김정민이 “신동엽과 김태현과 술을 마셔보라”며 “술만 먹는 두 사람이 진정한 술 맛을 느끼게 해줘서 이성 없이도 즐거울 것”이라고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한 비밀은 없다’를 주제로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101회는 4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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