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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제 2의 이정협 발굴 위해 K리그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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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허종호 기자] "제 2의 이정협을 많이 발굴하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제 2의 이정협(상주 상무)를 찾기 위해 K리그 경기를 지속적으로 관전할 뜻을 밝혔다. 휴가를 마치고 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과 같은 선수를 많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휴가 복귀 직후인 만큼 3월 A매치에 대한 구상은 아직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간을 가지고 선수들을 지켜보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개막이 아직이다. 최대한 경기를 보고 천천히 생각을 할 것이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체크를 계속해야 한다"며 "마인츠의 구자철과 박주호가 최근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면밀하게 체크를 한 뒤 명단을 발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외파 선수들 만큼 국내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크다. K리그가 슈틸리케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함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호주 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이정협과 같은 선수를 더 발굴하려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의 경우 준비시간이 4개월로 짧았다. 그래서 이정협만 뽑았다"며 "월드컵은 준비할 시간이 많다. 검토를 해서 제 2의 이정협을 많이 발굴하겠다. 아시안컵 전의 제주 전지훈련에서 지켜본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을 계속 관찰한 뒤 발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 기준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도 아시안컵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나이가 어린 것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어려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휴가에서 돌아온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7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부터 공식 행보에 돌입, 전북 현대와 성남 FC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공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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