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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하디 존 아버지 “내 아들은 사람 아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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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만행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IS 대원의 부모들까지 아들을 비난하고 있다.

IS 대원인 지하디 존의 아버지인 자심 엠와지는 IS의 참수 동영상에 나온 지하디 존이 자신의 아들인 모하메드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저주를 퍼부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엠와지는 아들을 ‘개, 동물,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다.

지하디 존의 영상을 아내와 함께 보던 엠와지는 격분을 멈추지 못했다. 신원 확인 조사 도중 분노를 감추지 못한 엠와지는 급기야 자신의 아들을 동물에 비유하는 일까지 벌이고 말았다. 모든 것이 IS의 극악무도한 만행 때문이었다.

엠와지의 아들 모하메드는 2013년에 시리아로 구호활동을 위해 떠난다고 가족에게 알렸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엠와지가 지하드와 맞서 싸우겠다던 모하메드를 향해 '시리아에 도착하기 전에 죽어라'라고 저주를 퍼부었다는 것이 엠와지와 함께 쿠웨이트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동료의 증언이다.
  
모하메드는 지하디 존이 되어 활동하기 전 어린 시절부터 통제하기 힘든 행동을 보였다. 엠와지 역시 자신의 아들은 좋은 아들이 아니었다는 말을 줄곧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OSEN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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