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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기분좋은 출발. KC전 2타수 1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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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프라이즈(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활약을 예감케 하는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팀이 1-9로 리드 당하던 3회 무사 1,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마운드에는 캔자스시티 두 번째 우완 투수 요한 피노가 서 있었다. 초구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낸 추신수는 2구째 변화구에 속지 않고 볼카운트 1-1을 만들었다.

3구째 직구(87마일)에서 추신수의 배트가 돌았고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가 됐다. 이 사이 텍사스 3루주자 핸서 알베르토가 홈에 들어와 2-9가 됐다. 추신수의 적시타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 됐다. 이어 4회 수비부터는 네이트 쉬어홀츠와 교체됐다.

앞서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1회 1사 후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 애런 브룩스와 대결했다. 초구 볼을 잘 고른 뒤 2구째를 노렸으나 헛스윙.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다시 배트가 돌았으나 중심에 맞지 않고 약간 빗맞은 상태에서 중견수 플라이가 됐다.

수비에서도 추신수는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좌익수 라이언 루아,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 1루수 프린스 필더 등이 아직 경기에 적응하지 못한 듯 실책성 플레이를 초반부터 보였지만 추신수는 2회 제러드 다이슨의 우중간 타구를 정확하게 판단, 쉽게 잡아내는 등 준비가 잘 된 모습이었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출발한 추신수는 6일 캔자스시티전에는 쉬고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지난 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캔자스시티의 13-2 승리로 끝났다. 캔자스시티는 1회에만 에릭 호스머, 켄드리스 모랄레스, 알렉스 리오스 등이 3연속 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6득점하면서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를 넉아웃 시켰다.

nangapa@osen.co.kr
<사진>서프라이즈(애리조나),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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