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잘됐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3.05 07: 33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개봉 7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본의 흥행 성적을 능가했다.
이 흥행 기록은 12일 만에 30만2,905명을 모은 '섹스 앤더 시티 2'보다 5일 더 빠른 속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이미 개봉 첫 주 24만6,797명의 관객을 동원해 2008년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 외화 흥행 영화 '어글리 트루스', '섹스 앤 더 시티 2', '러브 & 드럭스'의 개봉 첫 주 기록을 제치기도 했다.
해외 열기보다는 뜨겁지 않았지만,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멜로 중에서는 두드러지는 성적을 낸 것.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아시아 국가 중 대한민국이 일본을 뛰어넘는 높은 흥행 수익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국가의 개봉 첫 주 동시기 흥행 수익 비교 시, 대한민국은 19억7969만2,196원의 수익을 거두며 10억2162만4,157원의 수익을 거둔 일본 보다 약 9억 원을 앞질렀다.
특히 일본이 한국보다 2주 일찍 개봉한 것을 감안한다면, 대한민국 흥행 수익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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