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개막] 최강희의 자신감, "패 까봐도 성남이 진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5 15: 35

"패는 까봐도 성남 FC가 지는 걸로."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성남 FC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오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성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지난해 FA컵 준결승에서 성남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최 감독은 "아까부터 내 옆에 앉아 있는 아저씨(성남 김학범 감독)가 계속 신경 쓰였다. 성남의 절대적인 강점은 김학범 감독이 아닌가 싶다"며 김학범 감독이 가진 전술적인 능력과 대응 능력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전북의 강점은 다양함이라고 본다. 선수와 전술, 감독이 가진 전략의 다양함 등을 더한 것이 전북이다"며 "패는 까봐야 안다고 했다. 고반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의 "패를 까봐야 안다"는 발언에 최강희 감독은 재치 있게 답변했다. 최 감독은 "패는 까봐도 성남이 지는 걸로 안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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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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