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뱉기 논란' 에반스-시세, 6G 출전 정지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5 18: 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니 에반스(27)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파피스 시세(30)가 서로에게 침을 뱉은 탓에 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유력하다.
에반스와 시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뉴캐슬과 맨유의 경기서 마찰을 빚었다. 수비수와 공격수라는 임무 때문에 경기 내내 충돌한 두 선수는 전반 40분경 침뱉기 논란을 일으켰다.
시작은 에반스다. 에반스가 일어나면서 침을 뱉은 것이 시세에게 향했고, 에반스의 침뱉기가 자신에게 고의적으로 한 것이라 판단한 시세도 똑같이 침을 뱉었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과 존 카버 뉴캐슬 감독대행은 에반스와 시세가 서로 침을 뱉은 것을 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에반스와 시세가 서로에게 침을 뱉은 것은 생중계 화면은 물론 수 많은 사진에도 포착됐다.
에반스와 시세 모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유로스포르트'는 "FA가 에반스와 시세의 침뱉기를 징계를 한다면 6경기 출전 정지를 내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르트'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상 선수가 상대 선수 혹은 다른이에게 침을 뱉는 행위를 할 경우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돼 있다. 에반스와 시세 모두 상대에게 침을 뱉는 증거가 명백한 만큼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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