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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윤석민 보직, 몸상태 보며 신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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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KIA 김기태 감독이 복귀한 윤석민의 보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감독은 6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지금 막 소식을 들었다. 일어나자마자 엄청 시끄럽더라”고 웃었다. KIA 구단은 당일 “윤석민과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 등 4년 총 9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1년 만에 KIA로 유턴, KIA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김 감독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윤석민의 보직과 관련해 “지금까지 얼마나 준비했는지 봐야할 것 같다. 여기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본인 의사도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6일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차후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7일부터 시범경기가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곧바로 KIA에 합류할 확률이 높다. 윤석민은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KIA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몸을 만들었다. 비록 볼티모어 구단 캠프에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보라스 코퍼레이션 시설을 이용해 페이스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작년 이 맘 때보다 윤석민의 컨디션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윤석민의 정확한 보직과 실전 등판 시점은 KIA 합류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진에 합류할 확률이 높지만, 김 감독은 윤석민이 무리하게 페이스를 올리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모든 것은 윤석민의 현재 컨디션에 달려있다.

한편 윤석민은 2005년 KBO 리그에 데뷔, 2013시즌까지 9년 동안 303경기 1129이닝을 소화하며 73승 59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는 2011시즌으로 17승 5패 평균자책점 2.45 탈삼진 178개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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