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샘해밍턴, 내 속에 5인 인격 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3.07 07: 22

샘 해밍턴이 의외로 정글에 잘 적응을 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6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다양한 별명까지 장착했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샘 해밍턴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지난주 조동혁과 함께 합류한 샘 해밍턴은 의외로 채찍을 준비해 와 기존 병만족들의 의구심을 샀다.
하지만 샘은 중절모에 채찍을 휘두르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은 흡사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켰다. 자막에는 어김없이 '샘디아나 존스'라는 단어가 떴다.

6일 역시 다양한 캐릭터를 선사했다. 특히 잠수 낚시에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창살을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 물고기를 낚아 올려 '호주 물개'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였다. 샘은 "물고기들이 가는 방향을 미리 예측해 한발 앞에 창살을 던지는데 그게 잘 맞았다"고 자신의 낚시 노하우를 밝혔다.
이후 샘은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병만족과 함께 먹으며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다. 그의 먹는 모습이 아기를 연상시켰던 것. 김병만은 "샘이 참 맛있게 먹는다"고 칭찬했다. 또 샘은 코코넛 먹방에서는 '곰돌이 푸'를 연출했다. 생애 처음 맛보는 코코넛에 감탄하며 혀를 돌려가며 마셔댔고, CG에는 푸 모양이 떠 귀여움을 유발했다.
하지만 닭을 잡을 때는 또 눈빛이 돌변했다. 병만이 쳐놓은 덫에 야생닭이 걸려들었고, 병만은 동혁과 샘, 바로에게 닭을 잡으라고 시켰다. 생닭을 죽여야한다는 끔찍함에 다들 걱정이 많았지만, 결국 샘이 닭을 처리했다. 당시 샘의 눈빛은 야수와 다름 없었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 어리바리한 모습을 선사했던 샘은 '정글'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황 때마다 돌변하는 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즐거워질 수 밖에 없었다. 상황에 따라 샘디아나 존스, 호주 물개, 푸, 아기, 야수 등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다중인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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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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