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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9㎞’ 하비, 복귀전서 2이닝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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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26)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쾌투를 펼치며 올 시즌 기대치를 높였다.

하비는 7일(한국시간) 트랜디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3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첫 등판에서 쾌조의 몸 상태를 과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99마일(159.3㎞)의 빠른 직구가 여러 차례 나올 정도로 컨디션은 문제가 없어 보였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두루 섞으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2013년 26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2.27의 빼어난 성적을 내며 올스타 선발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던 하비는 2013년 8월 25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팔꿈치 부상이 발견되며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를 받는 시련을 겪었다. 꼬박 1년을 넘게 재활하는 통에 지난해를 모두 날린 하비는 공교롭게도 디트로이트전에서 복귀하며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1회 고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포심패스트볼은 98마일(157.7㎞)이 찍혔다. 하비는 이어 이글레아시스를 투수 앞 땅볼로, 데이비스를 1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하며 1회를 깔끔하게 마쳤다.

2회에도 쾌투를 이어갔다. 선두 카스테야노스를 중견수 방면,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역시 98마일이 나왔다. 이어 하비는 레너튼을 96마일(155㎞)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할러데이를 상대로는 이날 들어 가장 빠른 99마일(159.3㎞)의 공을 던진 끝에 역시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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