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사토크쇼 ‘세계인’ 오늘 첫방, ‘핫’한 변신 통할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14 06: 30

'핫'한 변신은 시청자들의 환영을 받을까?
 KBS 1TV 새 시사정보 프로그램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이 14일 오후 첫 선을 보인다.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은 1994년 시작해 지난달 2월 막을 내린 KBS 1TV ‘세계는 지금’을 전신으로 새롭게 제작한 국제시사토크쇼다.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시대, 세계의 동향과 이슈를 신속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토크쇼의 형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선재규 전 연합뉴스 국제 뉴스국 국장, 정영진 인터넷신문 위키프레스 편집장, 김성수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여론계량분석센터장 등 네 명의 고정패널과 또 다른 네 명의 오픈 패널이 출연해 함께 국제 정세 관련 주제를 놓고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총 90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형태의 세부 코너들로 구성돼 있다. 한 주간 세계 이슈를 훑어보는 ‘금주의 월드 서핑’부터 월드 서핑 내용 중 구체적 토론이 필요한 주제에 대해 심층 토크를 해보는 ‘세계인 토크’, 한 주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뽑는 ‘금주의 세계인’, 기술·문화·여행 등 세계인의 관심사를 한눈에 보는 ‘세계인 트렌드’ 등 총 9개의 코너가 준비됐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이 터키에 취재를 갔다 터키 경찰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출자 이재오PD는 지난 11일 이에 대해 “제작진이 터키 국경 지역에서 취재했다. 이 모습을 본 터키 측에서 IS로 간 김군 사건과 관련해 제작진을 임의동행을 해 조사했다. 모든 조사를 마치고 이스탄불로 돌아와 취재를 마쳤다”고 취재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는 아시아 최대의향신료 시장 칠리마켓, 스위스 제네바 국제모터쇼, 세계의 리치 1부로 ‘테러 조직 연 수입 규모 1위의 IS, 무엇이 그들을 리치로 만들었는가?’ 등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직접 PD들이 터키로 달려가 현장취재를 한 '김군, 그리고 세계의 젊은이들은 왜 IS로 갔나', '미국의 IS테러리즘 대응 상황' 등의 주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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