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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김규리 "전라 노출 부담, 시나리오상 필요했다"


[OSEN=김윤지 기자] 배우 김규리가 '화장' 속 노출신에 대해 언급했다.


김규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 명필름) 언론시사 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극중 노출 장면에 대해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극중 오상무(안성기)를 사로잡은 추은주 역을 맡은 김규리는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한다. 특히 오상무의 상상신에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등장한다.


김규리는 이에 대해 "이불이라도 덮으면 안되겠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시나리오상 그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출신 외에도 등장 내내 몸매를 드러내는 타이트한 의상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의도적으로 몸매를 강조했다"며 "조명 등을 이용해 볼륨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영화 '하류인생'(2004)을 통해 임권택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규리에 대한 임권택 감독의 인상은 "여성스러운 배우"였다. 이를 깬 것이 지난 2013년 열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었다. 당시 김규리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스포츠댄스를 선보였다.


임권택 감독은 "김규리라는 것을 모르고 공연을 봤는데, 성적인 매력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원작 속 캐릭터와 잘 융합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것이 김규리를 '화장'에 캐스팅한 이유라고 밝혔다.


'화장'은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내달 9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j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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