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 벌레 나와 6억 받은 사람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3.22 10: 06

이집트의 한 리조트에서 벌레가 나와 투숙객들이 6억원에 가까운 돈을 보상으로 받았다.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21일(한국시간) 이집트의 한 리조트에서 일어난 일을 다뤘다. 4성급인 트로피카나 시 스플래시 리조트에서는 지난 2012년에 살모넬라균을 일으키는 벌레가 무더기로 나와 당시 투숙하고 있던 수십 가족들이 피해를 입었다.
거의 3년이 지난 현재 32명의 아이들이 포함된 여러 가족들은 재판에서 승리해 보상금을 받게 됐다. 금액은 약 35만 파운드(약 5억 8000만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피해자들은 리조트에서 나온 음식이 재활용된 음식이라는 주장도 폈다.

피해자들은 휴가를 떠났다가 끔찍한 기억을 안고 돌아오게 된 일에 대해 분노했다. 웨일즈 남부에 사는 부부인 대린과 루이스는 대린의 40세 생일과 루이스의 3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나 최악의 기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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