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성 68.4%, ‘불륜, 알면서도 빠져들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5 15: 59

[OSEN=이슈팀] 약 70% 가까운 일본 여성이 불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라이브 도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알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관계’라는 제목으로 일본 여성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불륜이나 강제로 관계를 맺은 사례라고 대답한 여성이 68.4%에 달했다.
뒤를 이어 SNS에서 만난 남성과의 만남이 15.1%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제자와 교사의 만남(7.5%), 4위는 헌팅 즉석만남(6.6%)이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이 매체는 “일본 여성들이 도덕적으로 불륜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알지만, 반대로 이 때문에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는 교사와 학생의 만남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SNS 또는 헌팅의 경우 전혀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이 주는 기대감에서 쾌감이 비롯된다는 분석을 달았다.
반면 “불륜을 할 경우 전적으로 여성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사제지간의 만남은 불쾌하다. 교사가 학생을 잠재적 잠자리 대상이라고 전제하고 쳐다본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며 부정적 의견을 표출한 여성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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