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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푸이그 2점포 등 홈런 4방. 개막상대 SD에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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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불펜 데이’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1회 야시엘 푸이그의 2점 홈런(시범경기 4호) 등 홈런 4발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2승째(6패)를 거뒀다.

다저스는 2회 1사 1루에서 푸이그가 샌디에이고 좌완 선발 제이슨 레인을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면서 앞서 나갔다. 샌디에이고가 3회 2사 2,3루에서 카메론 메이빈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것도 잠시였다.

3회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희생 플라이, 호위 켄드릭과 앙드레 이디어가 각각 날린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5-2로 앞서나갔다.

샌디에이고가 4회 데릭 노리스의 좌월 2점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하자 다시 4회 공격에서 홈런 두 방으로 응수했다. 선두 타자 작 피더슨이 우월 솔로 홈런,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좌월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추가했다. 피더슨은 시범경기 4호 홈런, 터너는 시범경기 3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5회 후안 유리베의 적시타에 이어 6회 1사 후에는 스캇 밴슬라이크가 좌월 솔로 홈런(시범경기 2호)를 날려 9-5로 앞서 갔다. 스캇 밴슬라이크는 6회초 수비부터 푸이그와 교체 돼 들어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이언 케네디가 시범경기 대신 마이너리그 자체 청백전에서 볼을 던졌고 레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2002년 이후 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활약했다가 투수로 전향, 독립리그를 거쳐 지난 해 다시 투수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레인은 이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9안타로 7실점(7자책점)했다. 탈삼진은 3개.

하지만 레인은 이날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다저스 3번째 투수 더스틴 맥고완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예전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 대신 후안 니카시오가 맨 처음 등판했다. 모두 7명의 투수가 동원 돼 샌디에이고 타선을 9안타 5실점으로 봉쇄했다.

양팀은 4월 7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이때문인지 다저스도 이날 선발 투수를 내지 않았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21일 등판해 이날 던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 추가 휴식일을 줬다. 샌디에이고 역시 케네디가 21일 등판했었으나 이날 마이너리그 연습경기 피칭으로 등판을 대신했다.  

nangapa@oi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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