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다".
허리통증을 호소했던 소프트뱅크 이대호(32)가 예정대로 27일 개막전에 선발출전한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허리통증을 일으켜 훈련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허리통증을 일으켜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26일에는 타격훈련 등 훈련 메뉴를 모두 소화했다. 허리를 점검하면서 프리배팅과 수비훈련까지 소화했다. 후지이 타격코치는 "수비까지 해야되는데 괜찮은 것 같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와의 개막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솔직히 어제는 걱정이 됐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몸이 가벼웠고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다행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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