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았다!' 우리은행, KB스타즈 꺾고 1패 뒤 2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26 22: 15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3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서 60-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남은 4, 5차전서 1승을 보태면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다. 4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20점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를 17-1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서 14점을 몰아넣은 샤데 휴스턴의 활약으로 20점 차로 도망갔다.
국민은행은 14점을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서 홍아란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종료 2분 30여 초 전 임영희의 중거리포로 60-4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18점, 박혜진이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비키 바흐가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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