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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CWS전 6이닝 4안타 8K 1실점 'ERA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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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 5번째 등판에서도 잘 던져 시즌 개막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7일(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면서 4안타 볼넷 1개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는 어려웠다. 선두 타자 미카 존슨은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바로 알렉시 라미레스를 볼 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호세 아브레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 아담 라로쉬는  좌익수 옆으로 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먼저 한 점을 내주고 1사 2,3루 위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커쇼는 아비사일 가르시아, 코너 길라스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1회를 마쳤다. 투구수는 20개에 이르렀다.

이후 커쇼는 6회까지 매회 탈삼진을 섞어가면서 역투를 거듭했다.  그 사이 안타를 친 선수는 아브레유 뿐이었다. 아브레유는 3회 2사 후 좌전 안타, 6회 1사 후 유격수 내야 안타 등 이날 커쇼를 상대하면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해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이 내셔널리그 MVP를 진땀나게 했다. 

커쇼는 3회 다시 투구수가 22개로 늘어나기는 했으나 4회를 마쳤을 때는 62개로 적정 페이스를 유지했다. 5회 역시 12개의 투구로 이닝을 마쳤다.
 
커쇼는 8-1로 크게 앞선 7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 됐다. 7회까지 투구수는 88개였다.
 
이날 9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기도 한 커쇼는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후 지미 롤린스의 우월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앞서 1회와 4회 두 타석에서는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커쇼는 2회 2사 후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의 좌전 안타성 타구를 잡아 아웃 시킨 유격수 롤린스에게 주먹을 불끈 쥐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커쇼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모두 19.1이닝을 던지면서 14안타 5볼넷으로 4실점하게 됐다. 탈삼진은 20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6이 됐다.

커쇼는 4월 2일 캔자스시티 로얄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을 갖는다. 이 때는 45개를 던질 예정이다. 이후 4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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