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포르투갈WC 출전...새 프로그램 첫 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27 09: 01

'체조요정' 손연재(21, 연세대)가 2015년 첫 대회에 출격한다.
손연재는 오는 28일부터 2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포르투갈 월드컵’에서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손연재는 지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렸던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했다. 새 프로그램 완성도가 부족했고, 허리에 작은 부상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손연재가 새 프로그램을 얼마나 완성시켰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한 손연재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했다. 손연재는 전담 코치인 엘레나 니표도바와 함께 러시아에서 신규 프로그램인 '르 코르세르(리본)', '코니시 랩소니(후프)', '치가니(곤봉)', '소모스(볼)'를 차분하게 준비해왔다.

시즌 첫 출전에 대해 손연재는 “시즌 첫 대회가 월드컵 시리즈가 돼서 조금 더 부담된다. 욕심 부리지 않고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성적보다는 지금 새로운 프로그램 처음 보이는 자리라 가진 것을 잘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작년이랑 음악은 다 바뀌었다. 작년에는 가사가 들어간 음악이 곤봉이었는데 올해 볼로 바뀌었다. 매년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완성도에 주목했다.
손연재는 28일 새벽 1시 개인종목 예선에 출전한다. 이어 손연재는 29일 개인종목 결승전에 임하게 된다. 손연재의 새로운 연기는 JT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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