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KBO 개막전은 다르다” 부진 탈출할 이는?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2015년 KBO 리그가 3월 28일 개막됩니다. 올해는 kt 위즈가 리그에 참여해 10개 구단 체제로 팀당 144경기씩 펼쳐져 볼거리가 많아집니다.

지난 22일까지 각 팀은 시범경기를 벌였는데 이중에는 각 팀에서 주축을 이루는 일부 선수들이 부진한 성적을 낸 경우가 있습니다. 종전 사례를 보면 시범경기와 정규 시즌의 성적은 팀이나 개인 모두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이 만일 개막전에서도 이어지면 슬럼프로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야구팬들이 가장 관심있게 성적 반등을 주목하는 팀은 3년 연속 꼴찌였던 한화입니다. 한화는 시범경기에서도 최하위를 차지해 더욱 관심이 가는 팀입니다. 올해 한화는 대대적으로 외부에서 전력을 보강했고 팀을 새로 맡으면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성적을 올리는 김성근(73)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시범경기서 정근우, 조인성, 김태균, 최진행, 모건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불펜 난조, 잇따른 수비실책 등이 속출해 결국 3승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개막전에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엔트리에 포함되니 어느 정도 달라질 지 주목됩니다.

한화가 가장 재건해야 할 마운드에서 시범경기 동안 탈보트는 3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던지며 2승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기복있는 피칭을 했습니다. 유먼은 3경기 12이닝을 던지고 2패에 자책점 11.25로 기대 이하였고 유창식도 5경기 14 1/3이닝에서 1패에 자책점 6.28로 부진했습니다.

삼성은 박석민이 시범경기 12경기서 타율 1할7푼9리, 이승엽도 12경기서 1할7푼9리로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홈런은 2개씩 날려 장타력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2.38(8이닝 11실점)을 기록해 적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넥센에서는 LG에서 데려온 타자 스나이더가 11경기서 타율 1할에 1타점을 올리고 3번타자로 점찍은 유한준은 11경기서 타율 2할7리에 3타점을 기록하고 홈런은 둘 다 치지 못했습니다.

NC에선 중심타자 나성범이 13경기서 타율 2할1푼1리, 1홈런, 6타점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투수 찰리 쉬렉은 3경기 1패 11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9.00으로 한국에서 3년차 선수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 속에 찰리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두산은 3차례 등판한 유희관이 10⅓이닝동안 13피안타 9사사구 6탈삼진 11실점 9자책점자책점은 무려 7.84나 됐습니다.

KIA는 투수 스틴슨이 NC와의 첫 경기에서는 4이닝 노히트 피칭을 통해 기대를 불러 모았지만 LG를 상대로는 4.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t의 투수 시스코는 탈삼진 능력은 합격점을 받았으나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이 불안하고 타자 마르테는 홈런 두 방을 때렸으나 타율이 1할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들은 모두 “시범경기 성적은 개의치 않는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합니다.

OSEN 편집인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