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페프, 관중이 던진 화염에 맞아...경기 일시 중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28 05: 31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가 관중이 던진 화염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몬테네그로와 러시아의 유로 2016 예선 G조 5차전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이 경기가 시작된 직후 러시아 골문을 지키던 아킨페프가 관중 때문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전방을 주시하던 아킨페프는 뒤에서 날아온 화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관중이 던진 화염은 무방비 상태에 있던 아킨페프의 머리를 그대로 때렸고, 아킨페프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아킨페프는 빠르게 라커룸으로 실려갔다.

아킨페프의 부상으로 주심은 경기를 일시 중단시켰고, 30여분이 지나고 나서야 경기가 재개됐다. 러시아는 병원으로 후송된 아킨페프를 유리 로디긴으로 교체해야 했다. 아킨페프의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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