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도 섹스어필 시대?...英언론, 韓 영어학원 실태 보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28 18: 06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섹스 어필을 하는 강사들을 이용하는 한국 영어학원의 실태를 보도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두뇌와 아름다움, 한국업체들이 영어를 배우려는 젊은이들을 끌어오기 위해 섹시한 강사들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1만 7000여개의 한국 영어학원들의 경쟁으로, 많은 영어학원이 수강생을 더 모집하기 위해 섹시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강의 사이트의 경우 유료 회원 5000여명 중 대부분이 남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강사들의 경우 '비즈니스 신데렐라', '영어발음의 여신' 등 외모를 중요시하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영어 교육에 섹스 어필까지 동원된 이유를 시장의 과열 때문으로 진단했다. '데일리메일'은 "엄청 많은 영어학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수강생을 더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섹시 마케팅도 그 중 하나다"라며 "2013년 한국의 영어교육 시장 규모는 35억 파운드(약 5조 7456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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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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