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 추신수, LAD전 1안타 5G만에 타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30 06: 58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오랜 만에 우익수로 나선 경기에서 안타와 볼넷으로 두 번 출루하고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LA 다저스 전에서 2타수 1안타 볼넷 1개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무사 2루 첫 타석에는 다저스 우완 선발 브랜든 매카시로부터 볼 넷을 골라 출루했다.

적시타를 터트린 것은 3회 두 번째 타석이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가 볼카운트 1-1에서 메카시의 볼을 맞는 사이 1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이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약간 높게 제구 된 볼이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가는 깔끔한 적시 안타를 만들어 냈다.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올린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매카시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가 친 중견수 키를 넘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아웃 됐다. 팀이 3-7로 리드당한 5회 수비부터 카를로스 페구에로로 교체 됐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범경기에서 32타수 6안타(.188) 3득점, 3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처음으로 우익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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