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추억’, 美 씨네마스코프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영화 9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30 08: 42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이 영화 전문 매체 씨네마스코프가 선정한 2000년대 최고의 영화 9위에 올랐다.
씨네마스코프는 최근 ‘2000년대 최고의 영화 10선’을 선정, ‘살인의 추억’이 9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살인의 추억'은 지난 2003년 개봉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연쇄살인범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 송강호와 김상경이 주연을 맡았다.

앞서 ‘살인의 추억’은 해외 유명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선정한  '연쇄살인마 영화 톱 10'중 6위에 선정된 바 있다.
1위는 지아장커 감독의 ‘플랫폼’이 선정됐으며 2위는 페드로 코스타 감독의 ‘반다의 방’, 3위는 리산드로 알론소 감독의 ‘자유’, 4위는 톰 앤더슨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로스앤젤레스 자화상’, 5위는 제임스 베닝 감독의 ‘13 레이크스’가 차지했다.
라브 디아즈 감독의 ‘필리핀 가족의 진화’가 6위를,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이 7위를 기록했으며 폴 버호벤 감독의 ‘블랙북’이 8위, 데이빗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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