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 SD 토레스 트레이드…왼손 불펜 수혈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31 02: 2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좌완 불펜 투수 긴급 수혈에 나섰던 뉴욕 메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알렉스 토레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메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거 우완 투수 코리 매조니를 보내고 토레스를 데려오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츠는 추후 샌디에이고가 지명하는 선수 한 명을 더 보내게 된다.
메츠는 이달 초 좌완 불펜 조쉬 에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음에 따라 그 동안 좌완 불펜 투수를 보강하기 위한 작업을 벌여 왔다. 맨 처음 LA 다저스의 J.P. 하웰, 파코 로드리게스, 아담 리베라토어 등 중 한 명을 트레이드 하기 위해 접촉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내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협상 구단으로 떠오른 바 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토레스는 2005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된 후인 2011년에 했다. 지난 해 1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고 지난 해 70경기에 등판해 54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3.33, WHIP=1.463이었다. BB/9=5.5, K/9-8.5로 제구가 불안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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