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5월1일 컴백, 사상 초유의 5달연속 신곡 예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01 09: 06

그룹 빅뱅이 사상 초유의 신곡 공개 플랜(Plan)으로 컴백하는 듯한 암시를 던졌다.
1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타임 스케줄에는 5월 1일, 6월 1일, 7월 1일, 8월 1일, 9월 1일이란 5개의 날짜가 명시돼 있다.
이는 3년여만에 컴백하는 빅뱅의 신곡 발표를 의미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빅뱅이 매달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는 것으로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이다. 월간으로 새 음원을 공개하는 뮤지션들이 있긴 하지만 컴백 시기나 활동 여부가 중요한 아이돌에게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빅뱅의 이런 파격적인 행보는 가요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5달 연속 신곡 발표는 활동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그로인해 뮤지션이나 팬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은 현 가요계에서 의미있는 행보다. 전에 본 적 없는 컴백 스케줄이기에, 빅뱅이 어떤 식으로 그 물리적인 한계 등을 극복하며 팬들을 만날지도 관심사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 대한 빅뱅의 자신감 역시 엿볼 수 있다. 준비기간이 긴 만큼, 완성도 면에서는 최상을 자랑하는 빅뱅이기에 이번 5달 연속 신곡발표에 남다른 기대가 모아질 수 밖에 없다. 멤버 지드래곤은 지난 해 11월 인터뷰에서 빅뱅의 완전체 컴백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은데, 그 좋은 음악이 덜 돼서 계속 밀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저희가 보상을 하겠다. 이번 앨범이 저희한테도 중요한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조금 더 힘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컴백 앨범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전했던 바다.
또한 '음원강자'인 빅뱅의 5달 연속 신곡 공개는 컴백과 음원 공개 일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요계 전체에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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