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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친클럽' 송지효·변요한, 첫 촬영 공개..'앙숙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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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송지효와 변요한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의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슈퍼대디 열' 후속으로 내달 첫 방송되는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극본 이진매, 연출 권석장)은 인기 웹툰 작가 방명수(변요한 분)와 명수의 구여친들의 이야기가 담긴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영화 프로듀서 김수진(송지효 분)이 벌이는 코믹 로맨스 극이다. 화제의 웹툰을 통해 그간의 모든 애정사를 만천하에 까발린 공공의 적이자 공공의 남친 방명수와 그의 네 명의 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일명 ‘사자대면 스캔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

지난달 중순 드라마의 첫 시작을 알리는 티저 촬영이 진행됐다. ‘구여친클럽’을 이끌어 가는 두 주연배우 송지효와 변요한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인 케미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들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서로 눈만 마주쳐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보여줄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곧 촬영이 들어가자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이날 촬영이 극 중 과거 남다른 인연이 있는 수진과 명수가 영화 작업을 통해 다시 얽히게 되면서 티격태격 하는 앙숙관계를 표현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것. 공개된 사진에서 변요한은 송지효의 무릎을 베고 누워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송지효가 장미꽃다발을 들고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하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촬영에서 송지효는 장미꽃으로 변요한을 사정없이 때리는 등 달콤살벌한 반전 매력으로 앙숙 케미의 서막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송지효와 변요한의 극과 극 모습에 드라마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여친클럽’을 담당하는 CJ E&M 윤현기PD는 "많은 작품에서 상대배우들과 최고의 호흡을 빚어낸 케미여왕 송지효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로코킹의 등장을 알린 변요한의 조합이 신선하면서도 무척 잘 어울렸다"라며 "송지효와 변요한이 앙숙과 커플 사이를 오가며 반전 로맨스를 선보일 ‘구여친클럽’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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