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 '우승의 기쁨 온 몸으로 표현'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04.01 21: 53

OK저축은행이 절대강자 삼성화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창단 첫 정상을 차지했다.
OK저축은행은 1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홈경기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9, 25-19, 11-25, 25-23)로 완파했다. 좌우 쌍포인 시몬(21점)과 송명근(20점)이 41점을 합작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저축은행은 1, 2, 3차전을 내리 따내며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창단 2년 만의 우승이다. 무결점 챔프전이었다. 1, 2차전을 무실 세트로 이겼고, 3차전서도 단 1세트만 내주며 왕좌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8연패 신화를 눈앞에 두고 7년 만에 왕좌의 자리를 내주며 씁쓸히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1차전부터 3차전 2세트까지 내리 8세트를 내준 채 1세트를 따내는 데 그치며 정상의 자리에서 씁쓸히 물러났다.
OK 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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