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 외야수 라가레스와 4년 2300만 달러 연장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02 01: 4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가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ESPN.COM의 짐 보든 칼럼니스트 등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이 전했다.
YAHOO SPORTS의 제프 파산 기자는 계약 규모에 대해 2016년부터 4년간 연봉 2,300만 달러이며 5년째인 2020년에는 구단이 950만 달러 옵션을 행사하거나 50만 달러에 바이아웃 할 수 있다.
라가레스는 올 해가 메이저리그 3년차로 아직 연봉조정 신청 권한이 없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으로 계산하면 슈퍼2 조항 적용을 받아야 내년부터 연봉조정신청 권한이 생긴다. 결국 메츠는 라가레스의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는 모든 기간 + FA 첫 해에 해당하는 기간 만큼 현재 계약으로 묶어 둘 수 있게 된 셈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6년 메츠와 계약한 라가레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라가레스는 메이저리그 현역 중견수 중 가장 좋은 수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2년 동안 DRS(Total Defensive Runs Saved runs above average)가 각각 26, 28 이었다. dWAR는 3.5, 3.4다. 지난 해 중견수 부문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는 116경기에 출장하면서 416타수 117안타로 .281/.321/.382/.703의 타격성적을 보였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타격 능력도 향상 돼 18경기에서 55타수 19안타로 .345/.400/.655/.1.055를 기록했다. 특히 2013년과 2014년 홈런이 각각 4개에 머물렀으나 시범경기에서는 3개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라가레스는 이와 관련해 “구단과 연장계약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은 맞지만 아직 사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체검사를 마치고 나면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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