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OL전 DH로 2타수 무안타…타율 .171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02 06: 58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3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햇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9리에서 1할7푼1리(41타수 7안타)로 하락했다.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추신수는 1회초 2사에 나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송구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다. 그리고 노마 마자라의 볼넷과 토머스 필드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에 홈을 파고들어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에게 잡히는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으나 텍사스 벤치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추신수 대신 대타 카를로스 페게로를 내보냈다. 전날 2루타를 터뜨렸던 추신수는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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