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X김고은, 위험한 女女 케미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2 08: 56

충무로의 여제와 충무로 신성이 만났다.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제작 폴룩스픽쳐스)의 김혜수, 김고은이 영화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 유혹에 나섰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지배자 엄마 역을, 김고은은 쓸모 없어 세상에 버려진 아이 일영 역을 맡았다.

2일 공개된 화보에서는 김혜수와 김고은의 관능적이면서도 매니시한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하얀 연기에 휩싸인 채 눈을 감은 김혜수는 고혹적인 분위기는 물론 차이나타운의 실질적인 지배자다운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이어 김혜수와 김고은이 함께 한 컷에서 두 여배우는 도발적인 포즈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시킨다. 또한 충무로의 투 톱 여배우다운 강렬한 포스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냈다.
이번 화보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이전부터 김고은이란 배우에게 관심이 많았다. 아직 드러난 것보다 가진 것이 더 많은 배우란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또래 배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차이나타운'이 김고은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고은 역시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다. 예전에 한 라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김혜수를 뽑은 적이 있었는데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장에서도 직접 연기를 모니터해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이나타운'은 4월 30일 개봉한다.
jay@osen.co.kr
퍼스트룩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