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다저스 공동선두, COL에 7-3승. 12K 커쇼 시즌 첫 승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18 14: 2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나섰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 호위 켄드릭 3,4번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도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다저스는 1회 곤살레스의 중견수 넘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켄드릭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곤살레스- 켄드릭은 5회에도 연속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2점을 추가했다.

곤살레스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개막 후 10경기 22안타로 프랜차이즈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에릭 캐로스가 갖고 있던 10경기 21안타였다.
켄드릭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지만 탈삼진은 12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2회 선두 타자 닉 헌들리부터 5연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구속은 95마일이었다. 투구수는 104개로 올 시즌 가장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는 70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2가 됐다.
콜로라도 선발 카일 켄드릭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시즌 2패째(1승)을 당했다. 4.2이닝 동안 7안타 볼넷 4개로 6실점(6자책점)했다. 탈삼진은 6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7.56으로 나빠졌다.
콜로라도는 4회 트로이 툴로위츠키, 5회 찰리 블랙몬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마운드가 먼저 무너지면서 접전도 펼치지 못했다. 최근 3연승과 원정 6연승 행진이 멈췄다. 시즌 3패째(7승)를 당하면서 다저스와 지구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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